4월 15일 이후 지금까지 현질을 끊고 뭔짓을 해도 군함이 안큰다.
80기방, 함대잡이, 스캔, 일일미션 뭔 개 지랄 염병을 다 떨어도 경험치 게이지가 꿈쩍을 안한다.
1군 군함만 그런가? 당연히 아니다. 재료로 쌓아둔 군함들조차 경험치 올리기가 버겁다.
군함 스펙이 올라가고, 성장에 필요한 자원이 늘어나면 응당 이에맞는 보상을 주는 사냥터가 열려야되는데 이건 생각에 없었는가보다.
성장시키고, 싸워 이기는 게임에서 성장이 막혔다는건 이길 수 없다는것이고, 이길 수 없다는건 재미가 없다는거다. 재미 없는 게임에 누가 시간과 노력 돈을 투자할까
기획팀이랑 개발팀은 유저의 입장에서 군함을 키워본적이 있을까? 별 하나 띄우려고 재료에도 군경 먹어가며 키워본적이 있을까? 하루 종일 폰으로 자동사냥 돌려도 1%도 안오르는 쌓여있는 깡통군함들을 붙잡고 용써본적 있을까? 거기서 재미를 느낄까?
도대체 15티어 출시의 시점과 의미를 모르겠다. 15티어를 위한 아무런 사전 준비가 안돼있다. 1업에 수B의 철이들고, 수십만개의 군경이 드는데 아직도 게임에서 얻는 보상상자는 100k단위 자원과 100여개 군경따위다.
함대사냥은 성장 의미가 없어진지 오래고, 다른 사냥터도 없다. 이런 불합리하고 불통하고 비상식적이고 비효율적이고 언제 섭종할지 불안한 게임에 돈을 그것도 수십 수백 수천만원을 바르지 않으면 군함을 성장시킬 수 없다.
사람은 손에 잡히는 목표를 볼때 노력을 하고, 목표가 멀어지면 자연스럽게 포기를 하게된다. 기껏 한두대 100랩찍은 군함들을 하루아침에 모래성마냥 무너뜨리고 지금보다 더 많은 과금을 강요당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조이시티와 전자람 피디는 아무런 대책도 약속도 의지도 신뢰도 없다. 그저 어떻게 '보상'으로 이 상황을 무마시키고 덮고 넘어가고자 한다.
유저가 원하는건 '보상' 이 아니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임을 수많은 유저들이 수없이 떠들지만 어떤 대답도 듣지 못했다.
나는 손 들었다. 과금을 멈추고, 시간을 줄이고, 성장에 대한 욕구도 사그라들었다. 그저 점점 망해가는 게임의 임종을 조용히 지켜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