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 참다 진짜로.
뭔가 추가가 한 번 될 때마다. 제대로 된 건 추가가 안되고 이상한 것만 추가해서 욕만 먹고 유저들은 접는다고 하나, 둘씩 떠나가고, 저는 돈을 많이 쓰는 유저도 아니고. 시간을 많이 쓰는 유저도 아니지만, 연합원들이 좋아서 남아 있어요. 아직 투력을 올리고 싶은 욕구도 있구요.
근데 유저들이 접는다, 접는다 하는 글 볼 때마다. 무섭네요.
정말 유저들이 많이 떠나가서, 게임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면 제 집을 잃는 기분일 것 같습니다.
조이형들····. 유저들이 욕을 해줄 때가 마지막 기회예요.
원래 아끼는 자식한테 더 엄격해지는 법이구요. 이상한 거 출시해도 게임에 별 열정 없는 사람들은 그러려니 하고 해요. 근데 정말 애정있는 사람들은 투덜거고 욕하면서도, 계속 한다구요.
이제 정말 못 참겠어서, 다 접으면 그 때는 욕해줄 유저들도 안 남아요. "다 접었네? 나도 접어야지." 하는 사람들만 남는다구요.
이쯤 됐으면 진짜 정신 한번 차리게 다 같이 합심해서 불매하고 본사로 가야하나 생각도 들어요.
불매나 집회라는 것을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저인데도, 이런 생각이 들 정도면, 인내심 없는 사람들은 벌써 서버나 연합 단위로 찾아갈 계획도 있을 거란 생각도 들고요.
저희 유저들이 많은 걸 바라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냥 하지 말라는 것만 안 하면 되는데, 왜 자꾸 이상한 짓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저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왜 뭐만 하면 유저들이 염병하고 똥을 싸는지 이해가 안 됐는데, 이제 이해가 되네요.
어차피 글 읽지도 않겠지만, 제발 정신차리고 게임 오래 이끌어주세요···. 저는 이 게임 오래 하면서 연합원들하고 지내고 싶습니다.